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지난 12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67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이어 시리즈B, preIPO 등 후속투자에 집중됐다. 지난 11월에는 투자를 유치한 비상장 바이오기업 중 85%(6/7)가 시리즈B 등 후속투자를 받은 바 있다.
기존에 투자했던 회사에 대한 후속 투자는 한번 검토해보겠다는 움직임도 포착되지만, 여전히 신규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한파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상장시장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이 기술특례1호 기업인 헬릭스미스를 인수하는 깜짝 M&A 소식도 들려왔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이 350억원의 3재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헬릭스미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하는 계약이다. 이중 300억원은 헬릭스미스가 카나리아측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제공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사실상 무자본 M&A에 가깝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장기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못하고 있는 상장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무자본 M&A의 서막(?)이 열린 것 아니냐는 업계의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12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4곳은 67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