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독일 머크(Merck KGaA)가 머사나 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와 STING(stimulator of interferon genes) 작용제(agonist)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최근 빅파마들이 잇따라 ADC 개발에 투자를 높이는 가운데 머크도 이 흐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미국 머크(MSD)는 올해 중국 켈룬 바이오텍(Kelun-Biotech)과 3건의 ADC 개발딜을 체결했으며, 암젠(Amgen)은 지난 23일 국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와 총 12억4750만달러 규모의 ADC 개발딜을 체결했다. 또 이번 독일 머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머사나는 지난 8월 GSK와도 계약금만 1억달러를 포함 총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STING 작용제 ADC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독일 머크는 항암제 개발에 있어 ADC를 주요 전략으로 꼽은 바 있으며, DNA-손상(DNA-damaging) 페이로드(payload) 기반 ADC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머크는 DNA-손상 전략뿐 아니라 STING 조절을 통한 면역항암제 기반 ADC 접근법으로도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독일 머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머사나 테라퓨틱스와 총 2개 타깃에 대한 STING 작용제 ADC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