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유틸렉스(Eutilex)는 2일 VSIG4 항체 ‘EU103’의 고형암 환자대상 국내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국내 임상1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은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EU103 투여시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해 용량제한독성(DLT) 및 최대내약용량(MTD)을 확인하고 임상2상권장용량(RP2D)을 결정할 계획이다.
EU103은 T세포 활성화를 억제하는 면역관문분자 VSIG4(V-set and immunoglobulin domain-containing 4)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다. 유틸렉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0)와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EU103이 CD8+ T세포의 증식을 늘리고, 종양성장을 유도하는 M2 대식세포를 종양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로 전환시킨다는 내용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