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LB그룹 관계사인 미국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는 4일 임상품질 및 규정준수(Quality & Compliance) 총괄 담당자로 재클린 스티브(Jacqueline Stief)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HLB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시니어 디렉터로 영입된 재클린 스티브는 제약 및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13년간 품질관리를 담당해 온 전문가로, 최근까지 어댑티뮨(Adaptimmune)에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임상규제 환경에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및 품질관리 분석검사 업무를 총괄했다.
베리스모는 현재 자사의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메소텔린 CAR-T ‘SynKIR-110’의 임상1상을 준비하고 있다. SynKIR-110은 NK세포의 수용체 구조와 유사한 멀티체인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켜 혈액암 뿐만 아니라 각종 고형암에 항암효과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베리스모는 메소테린(methotelin)이 과발현된 난소암, 중피종, 담관암 등 3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대병원에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킴(Bryan Kim) 베리스모 대표는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치료제를 공급함과 동시에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재클린을 영입했다”며 “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에 기반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임상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