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연초부터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치료제 개발에 대한 꿈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한때 나스닥에서 시가총액이 100억달러에 이르렀던 스타기업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세포치료제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가 지난 5일(현지시간) 2년전 J&J와 체결했던 3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종료와 함께, iPSC 유래 NK세포 치료제 에셋정리와 50%의 직원해고 등 구조조정 소식을 동시에 알리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 최근 1년간 주가가 90% 하락한 상태에서, 이날 주가가 46.98% 떨어지면서 하룻새 반토막이 됐다. 이제 페이트의 시가총액은 5억달러 정도다.
여기에 약속이나 한 듯, 같은날 비슷한 컨셉의 iPSC 세포치료제 바이오텍 센추리 테라퓨틱스(Century Therapeutics)와 이어 9일 CRISPR 바이오텍 에디타스(Editas)까지 구조조정과 에셋정리 소식을 알렸다. 페이트가 업계 전반에 일으킨 iPSC 세포치료제에 대한 의구심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