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인간항체 플랫폼 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는 PD-1 항체 ‘아크리졸리맙(acrixolimab, 기존 프로젝트명: YBL-006)’을 잇는 후속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크게 2가지 방향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와이바이로직스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가장 활발한 파트너십을 하는 항체 바이오텍라는 점이다. 국내외 10개가 넘는 바이오텍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자체적으로 포커스하는 것은 면역억제성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하는 플랫폼 개발이며, 이러한 생각을 기초로 한 후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와이바이로직스는 최근 종양미세환경내 산성 환경에서 활성화돼 표적 항원에 결합하는 pH-감응(pH-sensitive) 항체 플랫폼 연구도 시작했다.
장우익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지난 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2023 유망바이오기업 IR 컨퍼런스’에서 “와이바이오로직스의 정체성은 항체 발굴 플랫폼에 있으며, 글로벌 수준에서도 경쟁력 있는 크기의 인간항체 라이브러리(scFv, 1.2x10^11)를 갖고 있다”며 “회사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포커스하며, 항체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이중항체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