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11일 보령과 알부민나노입자 항암제 후보물질 ‘SNA-001’의 국내 제조기술 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보령은 ‘SNA-001’의 국내 독점제조 및 판매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계약금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스엔바이오에 따르면 SNA-001은 인체 혈액에 존재하는 알부민에 세포독성 항암제를 정전기적결합을 통해 부착한 약물로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보령은 지난 2021년 에스엔바이오가 개발한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의 국내 독점판매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SNB-101은 이리노테칸(irinotecan) 활성대사체인 SN-38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로 현재 고형암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 5월 설립돼 성남에서 항암제 나노의약품에 특화된 약물전달체(DDS)를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