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로슈(Roche)가 크로노스 바이오(Kronos Bio)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타깃 항암제 개발 딜을 맺었다. 전사인자의 기능이상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표적개발이 어려운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로슈의 제넨텍(Genentech)과 이같은 항암제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제넨텍은 크로노스에 계약금 2000만달러와 약물발굴, 전임상, 임상,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5억5400만달러를 지급한다. 총 5억7400만달러 규모 딜이며 로열티는 별도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타깃이나 암종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양사는 크로노스의 전사인자 관련 생물학적 정보와 SMM(small molecule microarray) 약물발굴 플랫폼을 이용하며, 제넨텍이 지정한 몇가지 전사인자 타깃에 대한 약물개발을 진행한다. 크로노스는 히트물질(hit) 발굴부터 특정 전임상 단계까지 개발을 담당하며, 제넨텍은 이후의 전임상, 임상,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권리를 가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