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3T 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와 고형암 타깃 TCR(T-cell receptor) 면역항암제 개발 딜을 맺었다. 지난 2021년 영국 에나라바이오(Enara B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TCR 면역항암제에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베링거는 지난 9일(현지시간) 3T 바이오사이언스와 이같은 TCR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베링거는 3T에 비공개 규모의 계약금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발굴, 전임상, 임상,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총 2억68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항원 발굴을 위해 베링거는 환자로부터 얻어진 TCR 데이터를 3T에 제공하며, 3T는 자사 TCR 치료제 개발 플랫폼인 3T-TRACE(T-Cell Receptor Antigen and Cross-Reactivity Engine)를 이용해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타깃이나 암종, 모달리티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