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LB사이언스(구 단디바이오)는 16일 김수정 박사를 신임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수정 박사는 포항공과대학(POSTECH)에서 석사학위를, 한양대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양대 의생명공학 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코미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파마리서치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항생제 및 항암제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김 박사는 내성 균주 제어를 위한 항생제 임상개발 및 글로벌 임상 인허가를 진행한 바 있어, HLB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그람음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DD-S052P’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D-S052P는 지난해 7월 프랑스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으며, 현재 프랑스 유로핀스 옵티메드(Eurofiins Optimed)에서 72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가인 김수정 박사의 영입으로 항생제 개발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임상진행과 함께 다국적 제약사와의 업무협력과 기술수출 추진 전략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