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대만 알츠하이머병 진단·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아프리노이아 테라퓨틱스(APRINOIA Therapeutics)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딜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한다.
최근 전세계 인플레이션 여파로 공모시장(IPO)이 얼어붙으면서, 바이오텍은 SPAC 상장과 역합병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프리노이아는 지난 2015년 PET 트레이서 기술을 기반으로 대만에 설립된 바이오텍이며, 국내에서는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노이아는 18일(현지시간) ROSS(Ross Acquisition Corp II)와 SPAC 합병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는 상반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프리노이아는 지분가치 2억8000만달러로 통합될 예정이다.
ROSS 설립자(대표)이자 전(前) 미국 상무부장관 윌버 로스(Wilbur Ross)는 개인적으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75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딜이 완료되면 최대 1250만달러의 자본투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