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가 CD40L 저해제 ‘다조달리베프(dazodalibep, HZN4920)’의 쇼그렌증후군(Sjögren syndrome) 임상2상에서 1차 종결점을 충족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암젠(Amgen)이 지난해 12월 호라이즌을 278억달러, 지난해 최대규모에 달하는 인수계약을 체결한지 한달만이다. 또한 호라이즌은 넉달전 이번과 동일 임상의 다른 환자그룹에서도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바 있다. 이번 결과를 통해 임상의 두가지 환자그룹 모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임상3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호라이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CD40L 저해제 다조달리베프의 이같은 쇼그렌증후군 임상2상 결과를 발표했다.
쇼그렌증후군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체내 외분비샘(exocrine gland)이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아 구강, 안구건조, 피로감, 통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쇼그렌증후군은 주로 눈물샘, 침샘 등에 증상을 일으키지만, 신장, 간, 폐 등 여러 장기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만성적인(chronic) B세포 활성화 등으로 인해 B세포 림프종 발병위험이 15~20배가량 높아진다고도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