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머크(MSD)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키고 있는 담도암(biliary tract cancer, BTC) 1차 치료제 시장으로 치고 들어간다.
진행성 담도암은 지난해 9월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9월 PD-L1 ‘임핀지’로 면역항암제로서는 처음으로 진출한 암종이며, 또다른 경쟁자로 로슈는 최근 담도암에서 PD-L1 ‘티쎈트릭’과 VEGF 항체 ‘아바스틴’을 병용투여한 임상2상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러한 가운데 머크는 25일(현지시간) 진행성 또는 절제불가능 담도암 1차 치료제로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평가한 KEYNOTE-966 임상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와 표준치료제 화학항암제(gemcitabine+cisplatin) 병용요법과 화학항암제 단독요법을 비교한 결과, 1차 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을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