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엄은혁 기자
나디안바이오(NADIANBIO)가 세포내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양을 늘려 종양미세환경(TME)을 조절하고 암피로증후군(cancer related fatigue, CRF)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 후보물질 ‘WK0202’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나디안바이오는 지난 2016년 소홍섭, 곽태환 공동대표가 설립했다. 소 대표는 현재 원광대 의대 교수로도 재직중이며, 곽 대표는 과거 머젠스와 파이안바이오 대표이사를 거친 바 있다. 곽 대표는 2000년 머젠스를 설립해 베타라파콘(β-lapachone)을 연구했으며, 이후 나디안에서 발굴한 WK0202는 베타라파콘의 유도체(derivative)로 베타라파콘보다 독성이 낮고 활성도(activity)는 3배가량 높다는 설명이다.
나디안바이오는 현재까지 시리즈C를 포함해 총 27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소 대표는 “NAD는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몸속에 충분한 양으로 존재하다가 점점 감소해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질병이 유발된다. 그래서 어떻게 NAD를 높여줄수 있는지가 NAD를 타깃해 약물을 만드는 그룹들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