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리플레이(Relpay)는 14일(현지시간) MD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와 제대혈(cord-blood) 유래 ‘off-the-shelf’ TCR-NK 개발을 위해 시에나(Syena)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시드투자로 5500만달러를 유치한 이후 이번이 세번째 회사 설립이다. 리플레이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희귀 피부질환 HSV(herpes simplex virus)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텔라리아(Telaria)’와 유전성 망막질환 HSV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유도라(Eudora)’를 설립했다.
리플레이는 ‘Big DNA’ 전달 및 편집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유전자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리플레이는 off-the-shelf 세포치료제 개발 및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uCell 플랫폼, 크기가 큰 유전자를 신속하게 합성할 수 있는 DropSynth 플랫폼 기술, HSV 벡터를 기반으로 기존 AAV 벡터보다 최대 30배 큰 유전자 전달이 가능한 synHSV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시에나는 NK세포가 가진 안전성, 잠재력(potency), 생산성(scalability) 등의 장점과 특정 암항원을 인식하는 TCR을 결합한 차세대 TCR-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시에나는 TCR-NK가 신생항원(neoantigen)을 타깃해 기존 CAR 기반 치료제보다 광범위한 암항원을 타깃할 수 있으며 고형암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