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상피-중간엽전환(EMT)을 통해 EGFR TKI에 저항성(resistance)을 가지게 된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CD70이 치료제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전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 로슈(Roche)의 ‘타쎄바(Tarceva, erlotinib)’ 등 EGFR TKI를 처리한 NSCLC 세포주에서 상피-중간엽전환(epi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EMT)을 통해 TKI 저항성이 생기게 되며, 그와함께 CD70 발현량이 증가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연구팀은 EGFR TKI 저항성이 생긴 NSCLC 암세포주와 인비보(in vivo) 마우스모델에 CD70 ADC 혹은 CD70 CAR-T/NK를 투여했을 때 TKI 저항성이 없는 대조군 대비 세포사멸과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에 기반해 CD70을 타깃하는 방법이 TKI 저항성을 가진 EGFR 돌연변이 NSCLC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임상개발을 지지해줄 근거가 된다고 설명한다.
MD앤더슨 암센터(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캔서셀(Cancer Cell)’에 게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