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다케다(Takeda)가 인테그린 α4β7 항체 ‘엔티비오(Entyvio, vedolizumab)’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allogeneic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allo-HSCT) 후 장내 급성이식편대숙주병(acute GvHD, aGvHD) 예방 임상3상에서 무병생존율(aGvHD-free survival)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GvHD는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수여자의 신체에 대해 면역반응을 일으켜 다양한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HSCT 후 발병하는 합병증이다. 특히 하부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aGvHD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 약물에 대한 의료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다케다는 설명했다.
경쟁약물인 BMS의 ‘오렌시아(Orencia, abatacept)’는 지난 2021년 조혈모세포이식(HSCT) 후 aGvHD 예방을 위한 약물로 승인받았다. 오렌시아는 류마티스성관절염, 건선성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로 지난해 매출은 34억6400만달러였다.
다케다는 18일(현지시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allo-HSCT)을 받은 혈액암 환자의 장내 aGvHD 예방 임상3상에서 무병생존율(aGvHD-free survival)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임상3상(NCT03657160)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