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이 차세대 ‘렉라자(레이저티닙)’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알러지 치료제 후보물질 IgE Trap ‘YH35324(GI-301)’의 국내 임상1a상 전체 데이터가 공개됐다. 임상1a상 최종 분석결과 GI-301 저용량과 고용량 단회투여군 모두에서 경쟁약물인 ‘졸레어(Xolair, omalizumab)’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IgE 억제능이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가 있는 건강인이나 경증 알러지 환자를 대상으로 GI-301의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적응증을 늘려 만성특발성 두드러기(CSU) 환자를 대상으로 3번째 임상1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임상2상 진입 예상시점은 내년이다.
유한양행의 알러지 신약 임상1a상 최종 분석결과에 대한 정보는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20일 정정하면서 추가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전임상 단계인 GI-301의 글로벌 권리(일본제외)를 계약금 200억원과 개발 마일스톤으로 890억원, 판매 마일스톤 1조3000억원까지 합해 총 1조409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이후 임상개발 단계부터는 유한양행이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