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본 오노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이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의 전임상 단계 IL-2/TGF-β 합성단백질 약물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오노파마는 해당 ‘CUE-401’을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염증질환을 적응증으로 빅파마들의 IL-2 사이토카인(cytokine) 딜이 몇차례 일어난 바 있다. 미국 머크(MSD)의 경우 지난 2021년 IL-2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판디온 테라퓨틱스(Pandion Therapeutics)를 18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지난해 5월에는 애브비(AbbVie)가 큐진(Cugene)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IL-2 뮤테인(mutein)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암젠(Amgen)도 자가면역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IL-2 약물을 임상단계에서 개발중이다. 이들 빅파마들이 개발중 IL-2 약물은 흉선(thymus)에서 분화한 조절T세포(natural Treg, nTreg)에 대한 선택성을 높이는 컨셉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와 차별점으로 큐바이오는 흉선 밖에서 IL-2와 TGF-β 신호를 함께 받아 활성화되는 유도조절T세포(induced Treg, iTreg)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iTreg은 일반적인(conventional) CD4+ T세포로부터 분화를 유도시킬 수 있어 nTreg 대비 이용할 수 있는 T세포 수가 많아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큐바이오의 설명이다. 이같은 전략에 기반해 큐바이오는 IL-2/TGF-β 합성단백질 모달리티의 CUE-401을 개발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