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큐롬바이오사이언스(Curome BioSciences)는 이번달 1일자로 권기량 충남대의대 교수를 사장이자 최고과학책임자겸 최고의학책임자(CTO/CM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권 신임 사장은 충남대의대를 졸업한 이후 충남대의대 생화학교실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난 20여년간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권 사장은 지난 3년간 큐롬바이오사이언스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권 사장은 향후 큐롬바이오가 진행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희귀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윤주석 큐롬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의사과학자이며 미토콘드리아 연구분야 권위자인 권기량 사장의 영입으로 현재 진행중인 원발성경화성담관염(PSC) 임상개발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한 임상진행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업무 협력 및 기술수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큐롬바이오는 2017년 4월에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세포내 에너지 대사증진과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 저분자화합물을 ‘MITODAC(Mitochondrial dysfunction-ameliorating compounds)’으로 명명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큐롬바이오는 올해말 세포내 NAD+를 활성화하는 기전의 리드 프로그램 ‘HK-660S(Beta-lapachone)’의 백업 화합물에 대한 비임상 GLP 독성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가 신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