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Bridge Biotherapeutics)가 비임상·임상시험 대행업과 진단사업에 진출한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4개의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브릿지바이오는 사업목적에 ▲비임상 및 임상시험 대행업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기기·시약·연구용기기 개발, 제조, 판매업 ▲연구개발을 위한 지적재산권 도입 및 투자사업 ▲임상시험, 의학, 약학 연구개발업 등 4개의 내용을 추가하게 된다.
또한 사업목적을 ‘바이오 신약 및 관련물질의 제조, 판매, 수출, 수출대행업’에서 ‘바이오 신약 및 관련물질의 제조, 판매, 수출입, 수출입대행업’으로 변경하게 된다. 수출입과 수출입대행업에 대한 문구가 조정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주총서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으로 이동호 바이오디자이너 공동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435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이 전년대비 64.8%의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0억원으로, 궤양성대장염 신약 후보물질 ‘BBT-401’의 중국 임상1상 완료에 따라 대웅제약으로부터 받은 마일스톤 수취금액이 반영됐다. 이에 따른 당기순손실은 417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