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캡슐형 췌도세포 후보물질 ‘VX-264’의 제1형당뇨병(T1D) 임상1/2상을 시작한다.
VX-264는 버텍스의 췌도세포 후보물질로 캡슐화장치(encapsulated in a channel array device)를 통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체내 면역반응을 회피해 면역억제제가 필요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텍스의 첫번째 췌도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VX-880은 면역억제제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개선한 접근법이다. 버텍스는 현재 VX-880의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T1D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췌도(Langerhans islets)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돼 발병한다. T1D 환자들은 평생 인슐린을 투여해 혈당관리를 해야해 삶의질이 낮으며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치료를 위한 췌도이식은 일부 사용되고 있지만 췌도 공급부족, 이식시 면역거부반응에 의한 면역억제제 사용 등으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버텍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VX-264’의 제1형당뇨병 임상1/2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