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젠셀(Vigencell)은 10일 신규 CD30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CAR-T의 혈액암 및 고형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미국 암연구학회 2023(AACR 2023)에서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AACR에서 바이젠셀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도메인을 이용한 CAR-T가 기존 CAR 신호전달도메인 보다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낸 인비트로(in vitro), 인비보(in vivo)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지난해부터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도메인을 이용한 CAR-T 및 γδ CAR-T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지난해 AACR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각각 CD30 γδ CAR-T의 세포주와 혈액암 동물모델에서 항암효과를 보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조현일 바이젠셀 ViRanger™ 그룹장은 “검증된 신규 신호전달도메인을 활용하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동종 γδ CAR-T를 이용하는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ACR은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전세계 127개국의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올해에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오는 4월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