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세르비에(Servier)가 IDH1/2 저해제 ‘보라시데닙(vorasidenib)’의 저등급 신경교종(low grade glioma)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과 다음치료까지의 기간(time to time to next intervention, TTNI)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패트릭 테라세(Patrick Therasse) 세르비에 부사장은 "이번 임상3상 결과는 저등급 신경교종 환자들에게 20년만에 처음으로 수술 이외에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희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보라시데닙은 세르비에가 지난 2020년 아지오스 파마슈티컬(Agios Pharmaceutical)로부터 20억달러에 사들인 에셋 중 하나다. 세르비에는 아지오스에 계약금만 18억달러를 지급하며 급성백혈병(AML) 치료제 ‘팁소보(Tibsovo, Ivosidenib)’와 ‘아이디파(Idhifa, enasidenib)’ 등 시판약물 2개와 보라시데닙, MAT2A 저해제 ‘AG-270’ 등 총 4개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사들였다.
프랑스 세르비에는 14일(현지시간) IDH1/2 저해제 ‘보라시데닙’의 저등급 신경교종 임상3상(NCT04164901, INDIGO study)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