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넥스아이(Nex-I)는 16일 아론티어(Arontier)와 AI기반 항체 신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 손진법 넥스아이 최고운영책임자를 비롯한 넥스아이의 주요 관계자들과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 손인석 아론티어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아론티어가 개발한 AI 기반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인 AD3를 이용해 넥스아이의 항체 신약 개발방식을 개선해 더 효율적이고 정밀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아론티어는 표적단백질 구조, 후보물질 탐색을 동시에 다룰 수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론티어가 보유한 AI 기반 해석기술과 넥스아이가 보유한 면역항암제 불응성 유도인자 등의 데이터 및 전임상 연구 경험을 이용해 경쟁력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완 넥스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각각 보유한 기술력을 융합해 항체신약 개발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더 정확하고 신속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아이는 면역항암제 불응성 유도인자를 타깃한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오는 2024년 비소세포폐암(NSCLC), 직장결장암(CRC), 악성흑색종(Malignant Melanoma)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리드 파이프라인 ‘NXI-101’의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