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사 글로벌홀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또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들에게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존림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개발로 CDO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존림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되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