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C셀(GC cell)의 임상시험 검체분석 자회사 지씨씨엘(GCCL)은 17일 말초혈액단핵세포(Peripheral blood mononuclear cell, PBMC)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PBMC 자원관리시스템은 모검체의 도착에서부터 원심분리, 자검체 PBMC의 바이알 제작, 보관, 반출 맵핑(Mapping) 및 폐기에 걸친 전과정을 2단계 바코드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 프로그램이라고 지씨씨엘은 설명했다.
이번 개발을 통해 모검체의 바코드와 맵핑된 자검체의 전용 바코드를 생성하고 전과정을 전산화함으로써 기존의 수기 입력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고 고객 요청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희주 지씨씨엘 연구소 운영총괄 본부장은 “면역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 세포매개 면역원성 분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PBMC 제작 및 자원 관리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며 “이를 통해 검체 자원 관리에 효율성과 안전성,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으로, 임상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주기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품질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더불어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시아권역 및 전세계 파트너사들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