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내달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신규 항암제 4건을 전격 공개한다.
한미약품이 항암제 부문에서 포커스하는 새로운 키워드는 차세대 인터루킨-2(IL-2) 면역항암제와 KRAS 변이 암을 타깃한 2가지 접근법, 고형암에서 Hippo 신호전달을 타깃하는 YAP/TEAD 저해제 등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특히 모달리티(modality)를 넓히는 시도로 첫 mRNA 암백신 후보물질도 공개한다.
21일 AACR 2023 홈페이지 초록정보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발표 7건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5건이 신규 항암제에 대한 것일 정도로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더 본격적으로 신규 항암제 프로젝트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북경한미가 4-1BBxPD-L1 이중항체 ‘BH3120’의 단독투여와 PD-1 병용투여를 평가하는 전임상 결과를 업데이트하며, 현재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적응증을 T세포 림프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임상 결과도 새롭게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올해 1월 국내와 호주에서 고형암 환자 140여명 대상 HM97662의 임상1상을 시작했다(NCT0559815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