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알티뮨(Altimmune)이 비만치료제로 개발중인 GLP-1/글루카곤(glucagon, GCG) 작용제(agonist) ‘펨비두타이드(pemvidutide)’가 체중감량 효능에도 불구 고용량 투여군에서 4분의1 이상이 부작용으로 임상을 중단해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다.
비만시장 경쟁약물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 semaglutide)’,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마운자로(Mounjaro, tirzepatide)'의 경우 부작용에 의한 임상중단 비율은 각각 3.6%로 발표된 바 있다. 논란이 된 펨비두타이드 임상용량이 고용량군임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부작용 비율이 안전성 이슈로 진전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평가다.
이같은 소식으로 알티뮨의 주가는 전날보다 55% 급락했다.
알티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비만 및 과체중 환자를 대상으로 GLP-1/GCG 작용제 펨비두타이드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