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Onconic Therapeutics)는 PARP/TNKS 이중저해제(dual inhibitor) ‘네수파립(nesuparib, JPI-547, OCN-201)’의 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수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1/2와 PARP 패밀리에 속하는 탄키라제(tankyrase, TNKS) 1/2를 함께 저해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온코닉은 기존 1세대 PARP 저해제에 대한 내성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PARP와 TNKS를 함께 저해함으로써 DDR(DNA damage response) 억제를 강화하고, TNKS 저해를 통해 Wnt/β-catenin 신호전달경로를 함께 타깃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온코닉은 지난해부터 네수파립의 난소암 국내 임상2상, 췌장암 국내 임상1b상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온코닉은 이번 학회에서 네수파립에 대한 2건의 비임상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에서 온코닉은 △네수파립이 기존 항암제의 내성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는 등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항종양 효능 △이중 기전 메커니즘 확인을 통한 혁신적인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 등 2가지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