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삼진제약(Samjin)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Abbott)와 현장진단 검사기기 ‘아피니온2(Afinion2)’의 국내 판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피니온2는 4월부터 판매될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애보트의 아피니온2가 당뇨·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검사를 개인의원, 보건소, 요양원, 응급실 등 의료현장에서도 손끝 채혈로 검사가 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정확한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 of care testing)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아피니온2는 당뇨병 진단이 가능한 현장 진단기기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회사측은 세부적으로 당화혈색소(HbA1c), 미세단백뇨(Albumin-creatinine ratio), 콜레스테롤 검사(리피드 패널), C 반응성 검사(C-reactive protein) 등의 검사결과를 동네병원에서도 10분 내 확인할 수 있으며, 아피니온2로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상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인주 삼진제약 헬스케어 이사는 “환자와 병원의 검사 편의성을 높인 아피니온2 현장진단 검사기기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만성질환의 적극적인 관리로 실질적인 치료효과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