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이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피하투여(SC) 제형변경 플랫폼 ‘ALT-B4’와 관련한 마일스톤 300만달러(약 39억5000만원)를 수령한다고 4일 공시했다. 알테오젠은 인보이스(invoice) 발행일로부터 60일내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해당 기술료는 지난 2019년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ALT-B4의 마일스톤을 달성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전 국내 GMP 생산시설 확보에 이은 해외 GMP 생산확보에 따른 마일스톤이다.
아직까지 추가로 ALT-B4 적용 타깃을 지정하지는 않았으나, 연구개발은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는 아직까지 ALT-B4 관련 임상진입 파이프라인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 3일 2020년에 ALT-B4를 기술수출한 파트너사가 첫 적용 품목의 임상3상에 진입함에 따라 마일스톤 1300만달러를 수령할 에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ALT-B4는 하일루로니다제 기반 SC 제형변경 플랫폼으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피하층에 있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여, 기존에는 피하로 흡수할 수 없던 약물이 주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로 투약이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환자 투약 편의성을 높이고 의약품 제형변경을 통해 특허를 연장하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