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온터널 테라퓨틱스(Oncternal Therapeutics)가 BTK 저해제의 병용 임상 2개를 중단한다. 올해초 BTK 저해제 2개가 잇따라 시판허가를 얻어내면서 상대적으로 상업화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온터널은 지난 3일(현지시간) ROR1(Receptor-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1) 항체와 BTK 저해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프로그램 2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온터널이 중단하는 임상은 ROR1 타깃 항체인 ‘질로버타맙(zilovertamab)’과 존슨앤존슨(J&J)의 BTK저해제 임브루비카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재발성/불응성(r/r) 외투세포림프종(MCL) 대상 임상3상과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대상 임상1/2상이다(NCT05431179, NCT04501939).
제임스 브라이트마이어(James Brietmeyer) 온터널 CEO는 “최근 승인된 BTK 저해제로 질로버타맙과 임브루비카의 병용요법은 상업화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잃었다”며 “이번 결정은 질로버타맙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염려로 인해 결정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