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난소암 적응증에서 처음으로 면역항암제(IO) 병용요법의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도출해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임상3상에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난소암 1차치료제 세팅을 평가했으며, PD-L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와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 VEGF 항체, 화학항암제 등 4개 약물의 병용요법으로 진행했다. 평가결과 해당 병용요법은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 로슈(Roche), 독일 머크(Merck KGaA) 도 각각 PD-L1 항체로 진행한 난소암 임상3을 진행했으나 두 회사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아직 난소암에서 면역항암제가 시판허가에 성공하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난소암 적응증에서 첫 면역항암제가 시판될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만 이번 임상에서 병용투여된 PARP 저해제와 관련, 최근 난소암 적응증에서 제기된 PARP 저해제 투약에 따른 전체생존기간(OS) 감소 이슈가 향후 아스트라제네카의 허가절차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