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셀(GI Cell)은 조직타깃 조절T세포(Treg) 치료제 기술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KFRM) 신규과제에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임상1상 승인(IND)을 목표로 공정개발, 안전성, 유효성 평가, GMP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는 관제이다.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지아이셀은 4년간 Treg 세포치료제 관련 비임상 연구 및 임상1상 승인을 위한 연구비용 약 17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아이셀이 명명한 Drone Treg 기술은 표적 장기를 타깃하는 Treg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조직 특이적 타깃 수용체(tissue-specific homing receptor)를 배양과정에서 정교하게 발현시킨다. 현재 개발중인 Drone Treg은 ▲장 점막 타깃 수용체(CCR9, α4β7) ▲Treg 조절인자 FoxP3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을 발현한다. 지아이셀은 대량배양 공정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셀 최고과학고문은 “염증성장질환 등 자가면역 질환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재발한 환자를 위한 선택지는 부족한 실정이다”며 “혁신적인 Treg 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환자에게 치료제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RFM은 기초기술부터 임상적용단계의 전주기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단으로, 2021년부터 재생의료 원천기술 개발, 재생의료 연계기술 개발, 재생의로 치료제·치료기술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