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클라우딘1(Claudin-1) 단백질을 타깃해 항암 및 만성 섬유증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알렌티스 테라퓨틱스가(Alentis Therapeutic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5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는 지토캐피탈(Jeito Capital), 노보홀딩스 A/S(Novo Holdings A/S),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이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비비퓨레오스바이오벤처스(BB Pureos Bioventures), 비피프랑스(Bpifrance), 슈로더스 캐피탈(Schroders Capital) 등이 참여했다.
알렌티스는 이번 투자금을 CLDN1 플랫폼 개발과 알렌티스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신장, 간, 폐 섬유증 후보물질 ‘ALE.F02’과 종양 후보물질 ‘ALE.C04’의 임상1,2상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CLDN1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플랫폼의 개발도 계속한다.
CLDN1은 밀착연접(tight junction) 단백질 패밀리 중 하나다. 밀착연접 단백질은 세포와 세포 사이를 단단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정상조직에서는 제한적으로 발현되나 일부 질병 발병기전에서 CLDN1은 과발현되어 세포밖으로 노출된다. 이때 노출된 CLDN1 단백질이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ECM)을 재구성(remodeling)하고 경화(stiffening)시켜 약물효능을 저하시키고, 기관(organ)의 발암(carcinogenic)기전 및 섬유화 기전과 관련된 신호전달을 매개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