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미국 머크(MSD)가 면역질환 신약개발 회사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s)를 108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 3월 화이자(Pfizer)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대표기업 씨젠(Seagen)을 43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로 올해 체결된 딜 중 두번째로 큰 딜이다. 씨젠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머크와의 인수 소문이 무성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프로메테우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머크가 자회사를 통해 프로메테우스를 주당 현금 200달러, 총 10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거래는 올해 3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머크는 프로메테우스의 임상단계 면역질환 에셋을 확보해 자사 면역학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프로메테우스의 리드 파이프라인 ‘TL1A(tumor necrosis factor-like ligand 1A)’ 타깃 항체 ‘PRA023’는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크론병(Crohn's Disease) 등 염증성장질환(IBD) 및 자가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 간질성폐질환(SSc-ILD)의 치료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