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신창민 기자
제노팜(Genopharm)이 인터페론베타(IFN-β) 사이토카인 기반 면역항암제인 ‘GNP101’의 전임상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다.
제노팜의 GNP101은 HER2 항체인 ‘트라스투주맙(제품명 : 허셉틴)’에 IFN-β를 링커로 연결시킨 약물이다. 이 모달리티를 통해 HER2를 발현하는 암종을 선택적으로 공격함으로써 사이토카인의 전신독성 위험을 낮추는 전략이다. 제노팜은 현재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엔허투(Enhertu)’ 저항성 암과 HER2 저발현(HER2-low) 암 등 2가지 적응증에 포커싱해 GNP101을 개발하고 있다.
이찬규 제노팜 연구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ACR에서 엔허투 저항성 암에 대한 GNP101의 개발 전략, HER2 저발현 동물모델에서의 항암 효과 등을 내용으로 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제노팜은 사이토카인을 이용하는 기전에 기반해 GNP101을 HER2 표적약물에 저항성이 생긴 암종을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HER2 타깃 치료제 기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저항성을 극복하는 접근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