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얀센(Janssen)이 미국 파이프라인 테라퓨틱스(Pipeline Therapeutics)로부터 신경계질환(nervous system disorders)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M1 무스카린 수용체(muscarinic M1 receptor, M1R) 길항제(antagonist) ‘PIPE-307’의 글로벌 권리를 10억50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PIPE-307은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재발-완화형 다발성경화증(relapsing-remitting multiple sclerosis, RRMS)에 대한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높은 표적선택성을 가진 경구용 약물이다. 파이프라인은 임상1상에서 PIPE-307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파이프라인은 PIPE-307 투여군의 정신운동(psychomotor), 주의력, 학습능력 등 심경심리학적 분석을 진행했으며,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무스카린 수용체는 조현병(schizophrenia) 등 신경계질환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되는 타깃이다.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는 M1/M4 무스카린 수용체 작용제(agonist) ‘KarTX’의 조현병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증상개선을 확인했으며, 올해말 미국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eptucis)는 M4 무스카린 수용체 타깃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제(PAM) ‘엠라클리딘(emraclidine)’의 조현병 임상1상과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은 지난 17일(현시지간) 얀센에 M1R 길항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10억5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