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는 중국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 Group)으로부터 계약금 225만달러(한화 30억원)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말 올릭스는 2021년 한소와 체결한 기술이전 원계약에서 한소가 확보한 ‘GalNAc-asiRNA 기반기술을 이용한 2종의 신약 후보물질 옵션행사 권리’ 중 첫 번째 옵션권리가 행사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른 옵션행사금을 수형했다는 공시내용이다.
옵션 1종의 행사규모는 계약금과 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억1225만달러(한화 1482억원)다. 치료제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는 순 매출액에 대한 10%의 비율로 별도 지급된다.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계약 지역은 원계약과 동일하게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으로 한정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한소가 새롭게 제시한 심혈관 질환에 대한 siRNA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그간의 협업으로 다져진 양사 간의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올해 중 남은 1종의 옵션까지 행사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