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특허만기가 도래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블록버스터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의 매출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항암제 포트폴리오의 매출실적을 발표했다.
스텔라라는 지난 2021년 91억달러, 작년 97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J&J의 베스트셀러 약물이다. 그러나 스텔라라의 미국 특허는 올해 하반기, 유럽 내 특허는 내년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 외에도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 ibrutinib)'와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abiraterone acetate)'의 지속적인 부진이 겹치면서 앞으로의 J&J의 제약 실적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다.
이번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는 특히 항암제 부문에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던 BCMA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의 매출이 7300만달러로 처음 집계됐다. 출시 첫 분기에 기대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게다가 흥미롭게도 J&J의 실적발표 하루 뒤 비공개 상태였던 카빅티의 다발성골수종 임상3상 데이터가 유출돼 미국의 한 매체에 보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