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올랜도(미국)=김성민 기자
항암제 개발 바이오텍 테라펙스(Therapex)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4세대 EGFR TKI 후보물질 ‘TRX-221’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테라펙스는 오는 6월 해당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TRX-221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RX-22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표준치료제인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T790M) 투여시 나타나는 약물내성 변이 C797S를 저해하기 위한 4세대 EGFR TKI에 속한다. 아직까지 C797S EGFR 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는 없다. TRX-221은 테라펙스가 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로 발굴한 약물이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TRX-221은 오시머티닙 치료후 나타나는 내성 돌연변이 C797S 이중, 삼중변이 뿐만 아니라 단일 활성화변이까지 모두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