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신생 바이오텍 신테라(XinThera)를 인수하며 항암 프로그램 PARP1 저해제와 면역, 염증질환 프로그램 MK2 저해제를 확보했다.
신테라는 지난 2021년 2월에 창립된 스타트업으로, 두 프로그램 역시 아직 임상에 진입하지 않은 초기단계 에셋이다. 그럼에도 신테라는 두 프로그램이 기존 PARP 저해제, JAK 저해제와는 다른 표적을 타깃함으로써 좀 더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높은 독성으로 인해 다른 치료제를 쉽게 병용할 수 없었던 기존 약물과 달리 낮은 독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병용요법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추가적인 경쟁력으로 언급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신테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길리어드는 이를 통해 신테라의 PARP1 저해제와 MK2 저해제 등 2개 전임상 포트폴리오을 확보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올해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확보한 두 저해제 프로그램을 단일요법은 물론 길리어드 자체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