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나연 기자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바이엘(Bayer)과 신규타깃(novel target)에 대한 바이시클 펩타이드 접합 방사성의약품(Bicycle radioconjugates, BRC)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시클이 지난 3월 노바티스(Novartis)와 17억5000만달러 규모의 BRC 개발 딜을 체결한지 2달만에 이어진 소식이다.
바이시클(Bicycle) 펩타이드는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표적하고 침투력(penetration)을 높인 이중고리형 펩타이드로, 바이시클 펩타이드 접합 방사성의약품(BRC)은 바이시클 펩타이드에 방사성의약품을 링커(linker)로 접합한 형태다.
계약에 따르면 바이엘은 바이시클에 계약금 4500만달러에 더해 향후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17억달러, 총 17억45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중간 한자리수~낮은 두자리수로 책정됐다. 바이엘은 BRC의 전임상, 임상, 생산, 상업화에 대한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