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AB, SOBI)가 미국 CTI 바이오파마(CTI BioPharma)를 17억달러에 인수하며 희귀 혈액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CTI는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구용 JAK 저해제 ‘본조(Vonjo, pacritinib)’를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치료제로 가속승인 받았다. CTI의 유일한 승인약물인 본조의 지난해 매출은 5390만달러였으며, 이 중 2110만달러는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다.
스웨덴 소비는 10일(현지시간) CTI 바이오파마의 주식을 주당 9.1달러, 총 17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소비는 CTI의 모든 주식을 전일 종가 대비 89%의 프리미엄을 더한 9.1달러에 공개매수한다. 양사는 오는 3분기까지 인수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수가 완료되면 CTI는 소비의 자회사(wholly owned subsidiary)가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