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Nextgen Bioscience)는 글로벌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기업 우시앱텍(WuXi AppTec)과 섬유증 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시앱텍은 지난 2001년에 설립되어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신약개발 전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end-to-end service provider)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중인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진입을 위해 우시앱텍의 시료생산, 공정개발, 독성시험 등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에 필요한 전임상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섬유증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자가면역질환, 특발성폐섬유증, 황반변성 및 방사선 폐섬유증 등 다수의 섬유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중이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NXC736’은 지난 2월 임상1상 시험을 종료해 올해 상반기 임상2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인 ‘NXC680’도 올해 상반기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의 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의 프로파일링, 전임상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우시앱텍의 임상 및 전임상 전문성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