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엘(Bayer)이 자궁내막증 임상1상 등 총 4건의 초기 임상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한다. 바이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발표에 따르면 바이엘은 독일 에보텍(Evotec)과 공동개발한 BDKRB1(bradykinin receptor B1) 길항제(antagonist)인 ‘BAY 2395840’의 자궁내막증(endometriosis) 임상1상과 당뇨병성신경통증(diabetic neuropathic pain, DNP) 임상2상을 중단한다.
또한 P2X4 길항제인 ‘BAY 2328065’의 자궁내막증 임상1상과 sGC(soluble guanylyl cyclase) 활성제(activator) ‘BAY 1101042(runcaciguat)’의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 임상2상도 중단한다. 바이엘은 이번 발표에서 프로그램 중단과 관련된 이유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BAY 2395840은 BDKRB1을 저해하는 경구용 저분자화합물이다. BDKRB1은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느끼는데 관여하는 수용체 단백질이다. 바이엘은 자궁내막증의 통증, 염증을 막고 DNP의 통증을 억제하는 컨셉으로 BAY 2395840을 개발해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