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THR-β 작용제(agonist)의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임상2b상에서 간지방량을 최대 51.7% 줄인 유망한 결과를 내놨다. 최근 긍정적인 NASH 임상결과가 지속 발표되는 가운데 바이킹도 이 흐름에 가세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THR-β 작용제의 NASH 임상3상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의 임상2상 결과와 간접비교했을 때, 바이킹의 데이터에 경쟁력이 있어보인다는 업계 평가도 들려오고 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바이킹의 임상에서 확인된 간지방량 감소 정도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마드리갈의 임상2상 결과 대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에서 브라이언 리안(Brian Lian) 바이킹 테라퓨틱스 CEO는 “과거 발표된 다른 임상결과들에 근거했을 때 간지방량이 많이 감소한 것은 조직학적 이익(NASH 해소/섬유증 개선)을 가져다줄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드리갈의 THR-β 작용제는 임상2상에서 설사, 메스꺼움 등 위장관(gastrointestine, GI)과 관련된 부작용 발생률이 위약군에 비해 두드러졌다. 바이킹의 임상2b상에선 위장관 부작용 발생률에 있어 THR-β 작용제와 위약군간 유사한 정도로 확인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