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툴젠(ToolGen)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26회 미국 유전자치료학회(The 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 ASGCT) 연례회의에서 1건의 구두발표와 2건의 포스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툴젠은 지난 3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연구결과가 게재된 Sniper2L 기술을 구두발표 했다. Sniper2L은 효능은 유지하면서 오프타깃(off-target) 부작용을 낮춘 CRISPR/Cas9 유전자편집 기술로, 툴젠이 지난 2018년 판매를 개시했던 Sniper-Cas9을 자체 스크리닝 플랫폼 스나이퍼 스크린(Sniper-screen)을 이용해 개량한 기술이다.
또한 툴젠은 지난해 12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TAPE-seq 기술과 지난 1월 지노믹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에 발표한 Extru-seq기술에 대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TAPE-seq과 Extru-seq은 각각 Cas9 유전자가위에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를 연결한 ‘프라임 에디터(Prime editor)’와 Cas9 유전자가위의 유전체 오프타깃(Genome-wide off-target)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정준 툴젠 플랫폼연구소장은 "이번 학회에서 징크핑거(Zinc Finge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가모(Sangamo), TALEN 기술을 기반으로 한 셀레틱스(Cellectis), 단일염기교정(Base Edito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 프라임편집(Prime editing)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이 각각 구두발표로 선정됐다”며 “CRISPR-Cas9기반 회사로는 툴젠이 유일하게 구두발표로 선정되어 툴젠의 높은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