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론자(Lonza)가 최근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딜 메이커(deal-maker) 시나픽스(Synaffix)를 1억유로에 사들였다. 시나픽스는 최근 ADC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이며, 위치특이적 접합기술과 페이로드(payload)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시나픽스는 3년전 토포이소머라아제1(topoisomerase 1, TOP1) 페이로드 기술 ‘SYNtecen E™’을 공개하면서, 딜이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최근 1~2년사이만 하더라도 암젠, 허밍버드바이오(Hummingbird Bioscience), 젠맙(Genmab),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 종근당 등과 잇따라 ADC 플랫폼에 대한 딜을 맺었다.
여기에 올해 3월 화이자가 ADC 대표회사 씨젠(Seagen)을 430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딜을 체결하면서, 현재 ADC는 글로벌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ADC CD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론자가 시나픽스를 잡아챘다. 론자는 1일(현지시간) 시나픽스를 인수했으며, ADC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론자는 시나픽스에 현금 1억유로를 지급하며,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6000만유로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